[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밤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483명 추가돼 국내 총 확진자는 6767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2명이 추가 발생해 총 44명이다. 격리해제는 10명이 추가돼 총 118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483명 늘어난 6767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현황(3월 7일 0시 기준) [자료=질병관리본부] 2020.3.7 unsaid@newspim.com |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 확진자는 5084명으로 390명 늘었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 발생 이후 47일 만에 대구 확진자는 5000명을 넘어섰다.
경북은 65명 늘어난 1049명이다. 두 지역 전체 확진자는 총 6133명으로, 6000명이 넘는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대구·경북 환자가 90.6%에 달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 483명 중 대구·경북 지역 환자는 455명이다. 전체 신규확진의 94.2%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지난달 3일부터 이날 0시까지 17만8189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중 확진자를 제외한 15만1802명이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1만9620명은 검사 중이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직원 가운데 확진환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해당 확진자는 코로나19를 대응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소속은 아니지만 코로나19 주무부처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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