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코로나19(COVID-19)가 확산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7일(현지시간)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 증가세는 사태 발생 후 최대를 기록한 전날보다는 둔화했다.
이탈리아 시민보호국(CPA)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36명 증가한 233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전날 49명보다는 줄었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4636명에서 5883명으로 집계되며 확산 추세가 잦아들 조짐을 보이지 않았다.
안젤로 보렐리 CPA 국장은 기존에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 중 589명은 완치됐으며 567명은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폐쇄된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성당 앞 광장에 마스크를 쓴 군인들이 서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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