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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코로나19 감염 98명 증가...천안서도 공무원 4명 확진

기사등록 : 2020-03-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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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현재 천안서만 91명...충남 98명으로 확진 늘어

[천안=뉴스핌] 오영균 기자 = 천안에서 줌바댄스를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천안시청 공무원 4명도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지역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줌바댄스 강사와 수강한 여성을 비롯한 확진자 91명 가운데 이 중 4명이 시 공무원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5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구만섭 시장 권한대행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천안시] 2020.03.08 gyun507@newspim.com

동남구청 산업교통과 직원인 A 씨(48·천안 60번)로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줌바댄스 수강생인 아내가 지난달 28일 확진판정을 받자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A씨와 밀접접촉한 공무원과 민원인을 전수조사를 했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7일에는 동남구 봉명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B씨(38·천안 88번)와 동남구청 건축과 C씨(32·여·천안 87 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부부로 3살 딸도 같은 날 양성판정이 나왔다.

8일 오전에는 B 씨와 함께 근무하는 직원 D 씨(50·여·천안 91번)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A 씨를 제외한 공무원 3명의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봉명동사무소 폐쇄 여부는 검토 중이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청 본관 1층 정문을 제외한 모든 출입문을 폐쇄하고 출입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을 한 후에 청사로 들어올 수 있도록 출입을 강화하고 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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