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코로나19(COVID-19)가 빠르게 번지고 있는 이란에서 8일(현지시간) 사망자가 또 크게 늘었다.
키아누시 자한푸르 이란 보건부 대변인은 이날 총 194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으며 확진자는 656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4시간 이내에 코로나19 사망자는 49명이나 늘었다.
이란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전 세계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중국 다음으로 가장 많다.
이란에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이란 항공은 당분간 모든 유럽 내 목적지에 대한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란은 중동에서 코로나19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중동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들은 대체로 이란 출신이거나 이란을 방문한 사람들로 확인됐다.
중동의 일부 국가들은 이란과 자국 사이 국경을 폐쇄했으며 이란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 상태다.
마스크 쓰고 운전하는 이란 테헤란의 택시 기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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