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사회적기업 '전주비빔빵'과 함께 코로나19 사태로 고생하는 대구‧경북지역 돕기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대한적십자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2000만원 상당의 제과류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전주비빔빵 임직원들이 9일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빵카페 매장 앞에서 의료진을 응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2020.03.09 yunyun@newspim.com |
전주비빔빵은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직원들을 고용해 전주 비빔밥을 모티브로 한 비빔빵 등을 판매는 사회적기업이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전주 한옥마을에 방문객이 끊기면서 한옥마을 판매점 문을 일시적으로 닫는 등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고통을 분담하자는 취지로 전 제품을 10%~3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회사가 가진 회계, 재무, 생산관리, 마케팅, 홍보 등 역량으로 전주비빔빵에 멘토링을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장윤영 전주비빔빵 대표는 "전주비빔빵도 창사이후 가장 어려운 순간이지만 더 큰 고통을 받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의료진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큰 역할을 해 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할머니들과 열심히 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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