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경찰이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과 관련해 횡령 혐의 등 총 3건을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기 과천경찰서는 지난해 이후 이 총회장에 대한 횡령 혐의 고발 사건 4건을 접수해 이 중 3건에 대한 계좌 분석, 관련자 조사 등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찰청 본청] |
경찰은 이 총회장이 신천지 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접수된 고발건 중 부동산 매입 의혹 관련 1건은 자금 출처 등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됐다고 판단해 지난해 7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총회장은 이외에도 코로나19와 관련해 살인죄, 상해죄 및 감염병 예방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시로부터 고발된 상태다. 또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도 지난달 27일 이 총회장을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