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국은행이 이환석 신임 부총재보를 비롯한 5명의 국·실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한은은 9일 "이환석 신임 부총재보 임명으로 공석이 된 조사국장직을 이환석 부총재보가 겸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코로나19 확산이 국내 및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전망 경로가 불확실한 시기인만큼 원활한 조사국 업무수행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부서가 비상업무계획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등 엄중한 시기임을 감안해 당분간 후속 인사에 따른 부서장 이동 요인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서울 중구 한국은행. 2019.03.29 alwaysame@newspim.com |
신임 커뮤니케이션국장으론 황인선 전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이 임명됐다. 황 신임 국장은 오랜기간 통화정책국, 금융시장국 등에서 근무하며 통화신용정책에 정통한 인물로 평가된다.
신임 감사실장직에는 오영주 전 대전충남본부장이 임명됐다. 오영주 신임 감사실장은 미국 워싱턴대 법학박사로 국제국과 국제협력국, 외자운용원에서 근무하며 준법감시를 담당했다.
대전충남본부장과 전북본부장 자리엔 최요철 전 전북본부장과 이재랑 전 한국금융연구원이 각각 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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