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증권·금융

與 지도부 "한은, 적절한 판단 기대" 금리인하 주문

기사등록 : 2020-03-05 11:14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조정식 의장, G7 정책 공조와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거론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 한국은행을 향해 "통화당국의 적절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코로나의 전세계적 확산으로 인한 경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03.05 kilroy023@newspim.com

그는 주요 7개국(G7)의 정책 공조 강화와 미 연준의 금리 인하를 거론하고 "어제 미국 연준이 선제적 비상금리 인하 조치에 나섰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이주열 총재가 정책여건 변화를 적절히 감안할 필요가 있고 정부정책과의 조화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힌 걸 주목하며 통화당국의 적절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 연준은 지난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1.00∼1.25%로 0.50%p 긴급 인하했다. 코로나19가 미국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 조치다. 연준이 정례회의가 아닌 시점에 금리를 내린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