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3-10 09:40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박지원 민생당 의원이 9일 "중국과의 관계로 보아 북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있을 것"이라며 최근 북한의 잇따른 발사체 발사가 코로나 사태와 관련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코로나 사태에서 북한 확진자가 얼마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확진자가) 있는 것은 사실 아니냐"며 "중국과 그런 관계이기 때문에 (확진자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내부적으로 힘들어 우리를 찔러보는 것이냐'는 사회자 질문에 "북한은 늘 냉·온·열탕을 왔다가다 한다"며 "북한에 (확진자가) 있는 것은 사실 아니냐. 미국에 관심을 요구하는 것이겠지만 (발사체 시험은) 하지 말아달라고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 직접적으로 하지 못하고 한국을 찔러 미국의 반응을 보는 것이지만 미국도 이러한 것을 간파하고 있기 때문에 일언반구하지 않는 것"이라며 "북한이 성숙된 자세로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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