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세종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다. 이 중 1명은 해양수산부 직원으로 정부청사에 비상이 걸렸다.
10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은 한솔동과 반곡동에 각각 거주하는 50대 남성이다. 10번의 경우 도담동 스즈키음악학원 교습생인 7번 확진자의 남편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코로나 확진환자가 7,300여명을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방역 요원들이 도착한 버스를 소독약으로 방역하고 있다. 2020.03.09 pangbin@newspim.com |
세종시에서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오면서 전체 확진자 수는 10명으로 늘었다. 충남 천안 줌바강사 워크숍에 참석했던 강사로부터 시작된 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줌바댄스 학원과 음악학원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날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 가운데 한 명은 해양수산부 어업자원정책관실 소속 직원이다. 이 환자가 근무했던 세종정부청사 5-1동(해수부) 4층 전체는 방역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같은 건물 4층에 위치한 기자실 역시 폐쇄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전 직원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근할 것을 지시했고, 오전에는 수산정책관, 어업자원정책관실 전체 방역 예정이어서 해당 직원들은 오후 출근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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