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울=뉴스핌] 남효선 한태희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 밑으로 뚝 떨어졌다.
10일 질별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으로 대구 확진자는 5663명으로 전일대비 92명 증가했다.
대구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지역이다. 지난달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빠르게 증가했다. 지난달 29일에는 하루 사이에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741명에 이르렀다. 이후에도 대구 신규 확진자는 일일 400~500명선에 달했다. 지난 5일 신규 확진자가 300명 밑으로 떨어진 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지난 8일 297명을 하락했고 9일 190명을 기록했다.
[자료=질병관리본부] 2020.03.10 ace@newspim.com |
경북 신규 확진자 증가세 둔화도 이어졌다. 이날 자정 기준 경북 신규 확진자는 전일대비 10명 증가했다. 경북 신규 확진자는 지난 6일 123명을 기록한 후 7일 65명, 8일 32명, 9일 26명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아울러 부산과 울산, 경남 등 영남권 3개 지역 모두 이틀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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