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교원그룹이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
교원그룹은 자사 소유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에게 3월부터 4월까지 두 달간 임대료를 감면한다고 10일 밝혔다.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는 50% 면제하며, 그 외 지역은 30% 인하한다. 서울, 대구, 부산 등 전국 7개 빌딩 내 입점 업체가 지원을 받는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교원그룹 본사 사옥. [사진=교원그룹] 2020.03.10 justice@newspim.com |
앞서 교원그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의 취약 아동을 위해 20억 규모를 지원했다.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시설 휴관으로 가정에 홀로 고립된 아이들의 학업 공백과 결식을 방지하기 위한 교육 물품과 기초생활 유지를 위한 '교원구몬 안심 KIT'를 지원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돼 전국의 많은 소상공인이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이번 일로 고통받거나 위기 극복에 헌신하는 분들을 위해 힘이 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기업의 사회적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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