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중국에서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가 안정세로 접어든 가운데, 시진핑 국가주석이 10일(현지시각) 오전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을 방문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중국 국영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우한에서 코로나19 진압 현장을 살펴보고, 의료진 등 최일선에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관계자들을 만나볼 예정이다.
시 주석이 우한을 방문한 것은 작년 말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한편 이날 공산당 기관지인 후베이데일리에 따르면, 후베이성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중간 또는 낮은 지역 주민들의 이동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후베이성은 최근 지방 정부를 통해 보급된 모바일 모니터링 시스템 '헬스코드'를 사용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이동을 허용할 계획이다.
중국은 지난 1월 23일부터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과 후베이성 내 도시들을 차례로 봉쇄했다.
마카오 반환 20주년 경축식에 참석하기 위해 마카오를 방문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마카오 국제공항에서 축하 연설을 하고 있다. 기사내용과 무관. 2019.12.18.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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