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유성구을)이 과학기술계 역량 강화를 위해 과기부총리의 부활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10일 대전 한국과학표준연구원에서 출연연연구발전협의회총연합회 남승훈 회장과 부회장단 및 회원 10여명을 만나 출연연과 과기계에 대한 현안간담회를 진행했다.
연총은 1999년 연구발전협의회로 발족해 현재 22개 출연연에서 박사급 연구원 26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과학계 모임이다.
이상민의원 [사진=뉴스핌DB] 2020.03.10 gyun507@newspim.com |
연총 회원들은 "R&D 예산에 기재부의 권한이 아직도 큰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고 "지난주에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연구개발특구법, R&D혁신 특별법 등 연구현장 효율화 하는 법안의 빠른 본회의 통과"를 요청했다.
이어 "부처간 연구개발과제 중복과 이로 인한 예산낭비 문제 외 정년환원 등 과기계 현안 해결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 19 추경 편성 과정에서 과기부의 힘이 부족한 것이 다시한번 드러났다"며 "정년환원, 우수연구원제도 개선 등 현안을 해결하고 과학기술계의 힘을 키우기 위해 한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과기부총리의 부활 등으로 과기부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연구목적기관 취지를 제대로 반영하는 공운법, 규제제로화하는 연구개발특구법 등 연구현장 효율화 하는 법들이 20대 국회 내 통과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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