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서산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나왔다. 이들은 서산에서 첫 확진통보를 받은 1번 환자와 같은 직장에 다니고 있다.
11일 서산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4명은 서산 1번 환자의 직장인 서산 대산공단 내 한화토탈 연구소 직원들이다. 전날 1번 환자와 그의 부인인 2번 환자에 이어 이틀 사이에 서산에서만 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서산 3번 환자는 34세 여성으로 지난 8일 발열, 기침 등으로 서산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전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스핌DB] |
서산 4번 환자는 52세 남성으로 전날 특별한 증상 없이 서산시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한 뒤 같은 날 확진통보를 받았다.
5번, 6번 환자도 기침, 가래 등으로 서산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자 명단에 올랐다.
1번 환자를 시작으로 한화토탈에서만 5명의 환자가 나오면서 집단감염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화토탈은 연구소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조치를 마쳤다.
충남도는 1번 환자의 직장동료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환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한 뒤 동선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천안시 96명, 아산시 9명, 서산시 6명, 계룡시 1명 등 충남에서만 1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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