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의회 의원들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음식점을 이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운동에 동참했다.
11일 서완석 의장과 백인숙·문갑태·주재현 의원, 의회사무국 직원 등 20여 명은 학동 소재 모 음식점을 이용했다.
서완석 여수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의회사무국 직원 등 20여 명이 확진자가 다녀간 모 음식점을 이용하고 있다.[사진=여수시의회] 2020.03.11 jk2340@newspim.com |
해당 음식점은 지난달 말 여수지역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조사돼, 폐쇄 후 방역조치 등을 실시하고 최근 영업을 재개했다.
시의회는 시민들의 감염 우려를 해소하고, 방문기피로 인한 해당업소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번 방문을 계획했다.
서완석 의장은 "확진자가 다녀갔다 해도 방역작업이 완료되면 바이러스가 모두 사멸하고 감염의 우려가 없다"며 "시민들께서는 안심하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수시의회는 3월 예정된 199회 임시회를 8일에서 4일로 단축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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