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마스크 무료 지원에 나선다.
노원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저녁부터 주민 1인당 마스크 2장씩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노원구청 홈페이지] 정광연 기자 = 2020.03.11 peterbreak22@newspim.com |
노원구가 확보한 마스크는 총 100만장이다. 통장들이 각 세대를 방문해 제공하며 중복 및 누락 수령을 막기 위해 가족 중 한명이 반드시 서명을 해야한다.
부재중인 경우 통장 연락처를 남겨 추후 연락을 한다. 마스크 배부는 13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노원구는 마스크 확보를 위해 양주와 구로, 부산, 밀양 등 전국의 마스크 공장을 찾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노원구측은 "기다리면 순서대로 받을 수 있으니 불필요한 전화는 자제 부탁한다"며 "구민들의 불편 해소와 약국 줄서기로 인한 또 다른 감염 위험을 막고 거동이 힘든 어르신과 장애인, 임산부 등이 줄서기를 하기 어려운 점 등을 감안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아용 마스크 10만장을 별도로 마련해 어린이집, 유치원, 가정을 통해 유아 1인당 4장씩 배부했다. 받지 못한 아동이 있으면 동주민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마스크가 코로나를 이겨내는데 자그마한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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