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기상청이 전남 여수시와 함께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기상청은 12일 해양기상과학관 건립을 위해 여수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여수시 공화동에 지상권을 설정하는 등 건립부지 및 해양기상과학관 건립을 위한 제반사항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기상청이 여수시와 함께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을 건립한다. 2020.03.12 hakjun@newspim.com [사진=기상청]

이번 해양기상과학관은 연면적 545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총 266억원이 투입돼 2023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건립된다.

기상청은 해양기상과학관이 건립되면 태풍·풍랑·해일 등을 주제로 하는 전시공간과 기상과학의 이해를 높이는 전시 체험 콘텐츠를 구성할 계획이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해양기상과학관이 건립되면 해양 지역인 여수 특성과 어우러져 더욱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해양기상과학관이 국민에게 해양 기상과학 기술과 문화를 다채롭게 제공할 수 있는 체험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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