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3-12 16:46
[용인=뉴스핌] 권혁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12일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인공영버스터미널 입주 17개 점포 상인들에게 임대료의 50%를 한시적으로 감면해주는 '착한 임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협약에는 백군기 시장과 남경훈 경남여객 대표 및 공용버스터미널 입주 소상공인 대표 등이 함께했다.
시 관계자는 "임대인들이 코로나19 위기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해 상생에 나서도록 선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소상공인들과 경남여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정기 방역소독을 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하기로 했다.
용인시에서는 역북동과 보정동, 죽전동 등의 일부 임대인들이 임대료 인하를 결정하는 등 착한 임대료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hm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