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21대 총선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참여를 결정한 더불어민주당이 민생당과 정의당 등 원내정당을 만나 동참을 제안한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13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이 이해찬 대표 친서를 들고 이날 오후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와 심성정 정의당 대표를 차례대로 만난다"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설득이 쉽지 않겠지만 제안은 해보겠다는 입장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3.13 kilroy023@newspim.com |
앞서 정의당은 지난 8일 전국위원회에서 선거연합 정당 불참을 결의한 바 있다. 민생당은 바른미래당계·민주평화당계·대안신당계가 선거연합 정당을 놓고 의견이 나뉘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원외 정당과도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태양 미래당 공동대표는 1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전당원 여론조사와 대표자회의를 거쳐서 당론으로 선거연합 참여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다른 협상 주체로 알려진 녹색당도 참여를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여러 협상과정이 있을 것"이라며 "고도의 협상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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