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금융감독원은 외주인력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부 공용공간을 폐쇄한다고 13일 밝혔다.
금감원 측은 "4층에 근무하는 전산관련 외주인력 가족이 코로나 확진으로 확인돼 20층 식당, 지하 1층, 9층 등 건물 공용공간을 폐쇄한다"고 공지했다. 4층도 폐쇄했으며, 해당 층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모두 귀가했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이형석 기자 leehs@ |
이 직원은 코로나19 검사를 앞뒀으며, 검사 결과 확진으로 판정될 경우 금감원은 건물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에 나설 방침이다. 검사 결과는 오늘 밤이나 내일 오전 중 나온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산실을 오가는 엘리베이터를 다른 층과 따로 운영해왔다"며 "전산시스템이 마비되면 안되기 때문에 사전에 엘리베이터 분리를 해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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