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훌륭한 대화를 나눴다면서, 단장을 끝낸 올림픽 장소가 훌륭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조금 전 아베 일본 총리와 훌륭한 대화를 나눴다"면서 "아베 총리에게 이제 막 완성된 올림픽 장소가 훌륭(magnificent)하다고 말해줬다"고 언급했다.
이어 "아베 총리는 스스로 매우 자랑스러워할 만한 멋진 일을 해냈고, 일본과 아베 총리에게 좋은 일들이 생길 것"이라면서 "많은 옵션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COVID-19) 사태와 관련해 일본 도쿄 올림픽 개최를 1년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다만 일본 정부는 코로나19에 대한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선포를 계기로 도쿄 올림픽 개최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음에도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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