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동부건설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사업 무대를 부산으로 확장한다. 지난 2006년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 센텀동부센트레빌을 완공한지 약 14년 만이다.
동부건설은 지난 12일 수림재원 주식회사와 약 675억원 규모의 부산 재송역 오피스텔 신축공사를 계약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 재송역 오피스텔' 투시도 [자료=동부건설] |
이 사업은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900-64번지 일대 약 5589㎡에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의 오피스텔 3개동, 338실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6월 착공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실제 착공 후 31개월이다.
지금까지 동부건설은 서울 대치, 논현, 반포, 용산을 비롯해 서울 및 수도권에서 다수의 공동주택을 건설해 왔다. 지난해에는 과천과 반포 현대아파트 재건축, 서초구 방배동 신성빌라 시공권을 확보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기존의 강남 틈새시장 전략과 더불어 부산과 같은 비수도권 주요지역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앞서 동부건설은 지난 5일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테마파크 안에 상업시설 건축 공사를 시작했다. 오는 7월에는 부산 가야 센트레빌 212가구를 완공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부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초고층 아파트가 밀집해있을 만큼 프리미엄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은 지역"이라며 "센트레빌의 명성을 부산에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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