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의왕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민관이 지역 전역에서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의왕시는 최근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사태 발생에 따라 민간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관련 시설을 집중관리한다.
의왕시 민간단체가 자율적 방역활동작업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의왕시] 2020.03.16 zeunby@newspim.com |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공무원 130여 명이 시 전역의 노래연습장, PC방, 민간체육시설 등 민간다중이용시설 2000여 개소를 직접 방문해 예방수칙 포스터와 업주용 자체점검표를 전달하고 손소독제 비치, 종사자 마스크 착용 및 시설 소독여부를 확인하는 등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집중점검에 나섰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사람이 밀접하게 모이는 민간다중이용시설의 특성상 집단감염 위험이 높아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더욱 힘써야 한다"며 "시에서도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움직임은 민간에서도 이뤄졌다. 의왕시 소상공인연합회와 부곡도깨비시장 상인회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고자 지난 12과 13일 이틀간 자체 방역활동을 시행했다.
이번 방역활동은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움츠려드는 상황에 골목상권을 살리고자 두 단체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실시됐다.
의왕시 소상공인연합회는 내손동 주변지역 공공시설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펼쳤다. 부곡도깨비시장 상인회는 부곡지역 부곡도깨비시장과 그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방역을 실시했다.
두 단체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자 월 4회 이상 자체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자체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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