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안양시가 매월 1일을 '청렴안양Day'(청렴안양데이)로 지정, 반부패 청렴의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청렴안양데이는 4월 첫 운영을 시작하며, 1일이 휴일인 경우는 다음 날 또는 다음번 정상근무일로 지정된다.
안양시청 전경 [사진=안양시] |
청렴안양데이인 매달 1일이 되면 우선 내부전자결재시스템인 '새올행정'의 팝업창을 활용, 청렴퀴즈가 진행된다. 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이 퀴즈의 핵심을 이룬다.
출근시간 전 약 30분 동안 전 부서로 전파망을 타는 '행복을 부르는 아침방송'은 '청렴송'으로 시작을 알린다. 진행자는 청렴과 관련한 각종 사례와 명언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한다.
시는 또 시 발주 공사 및 용역계약 업체와 민원인, 보조금을 지원받는 단체와 기관 등을 대상으로 청렴안내 문자메시지, 일명 청렴메시지 알리미를 일괄 발송할 계획이다.
공직자는 금품이나 향응, 편의제공 및 청탁을 받거나 요구하지 않으며, 이런 요구가 있으면 안양시공직자부조리신고센터로 신고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다.
각 부서 직원들 스스로 청렴강사가 돼 부서장 주관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청렴관련 시책과 정보, 개선해야할 제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청렴만큼은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공직자 모두 흐트러질 수 있는 마음가짐을 다시금 바로잡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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