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대전·세종·충남

태국 고속철 시장 진출 4개월 협상끝 성공...철도공단

기사등록 : 2020-03-17 11:29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태국 3개 공항 연결 고속철도 사업관리용역 수주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태국 고속철도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공단은 태국 동부경제회랑사무국(EECO)에서 발주한 3개 공항 연결 고속철도 사업관리용역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전경 [사진=철도공단] 2020.03.17 gyun507@newspim.com

약 8조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현재 운영 중인 태국 돈무앙·수완나품과 신설 예정인 유타파오 3개 공항을 연결하는 191km 고속철도 건설 사업이다.

공단은 태국 현지 엔지니어링사인 팀(Team) 그룹 등 13개사와 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내 고속철도 사업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고속철도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후 약 4개월간의 기술·가격협상을 거쳐 본 사업을 최종 수주했다.

앞으로 공단은 고속철도 차량·신호 등 철도 시스템분야 위주로 13명의 고속철도 전문가를 설계단계부터 투입할 예정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그동안 축적한 고속철도 건설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 고속철도사업에 이어 태국에도 진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해외철도시장에 대한민국의 우수한 철도건설 사업관리능력을 전파하고 정부의 신남방정책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