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장성군이 2020년 조림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양봉농가 밀원숲 조성을 위한 목백합 4만 8000주와 산수유가 식재된다.
또 황룡강에서부터 모티브를 얻은 지자체 최초의 컬러마케팅 '옐로우시티 장성'의 브랜드 이미지를 반영해, 황룡강 취암천 및 북이 조양천에 산수유 1000여 그루를 식재할 계획이다.
장성군이 2020년 조림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사진=장성군] 2020.03.17 yb2580@newspim.com |
이와 함께 장성군은 편백나무, 백합나무, 상수리나무 등으로 구성된 '경제수'도 106ha 규모로 조림한다. 목재펠릿, 펄프재 등 바이오매스 원료를 공급하는 바이오순환조림과 양질의 목재를 지속적으로 생산·공급하기 위한 목재생산조림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밖에도 군은 20ha 규모의 미세먼지저감숲 조성(장성호, 안산둘레길 등)과 산림재해방지 조림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에게 맑은 공기와 녹색 환경을 제공하고 산불 등 각종 재해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조림사업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환경적, 경제적인 가치를 물려줌과 동시에 재해 발생도 억제할 수 있다"며 "한 그루의 나무도 먼 미래를 바라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정성스레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연중 조림대상지를 수시로 신청받고 있으며, 현장 확인을 통해 최종 조림사업 대상지를 결정하고 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