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를 막기 위해 사각지대없는 방역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당국의 개학 추가연기 조치에 대해선 '잘한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의회 대변인단 [사진=경기도의회]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은 17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 정례기자회견에서 "밤낮으로 애쓰고 있는 방역당국과 의료진의 노고에 깊은 고마움을 표하며, 사태의 장기화를 막기 위해 사각지대 없는 방역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 교인들과 대구·경북지역에 대한 신속하고 광범위한 조치로 코로나 확산추세는 주춤하고 있으나 수도권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서울 구로 콜센터에서는 137명이, 성남 은혜의 강 교회에서는 5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변인단은 "은혜의 강 교회의 경우 정부와 방역당국이 요청했던 사회적 거리를 무시했다"고 지적하며 방역당국에 "콜센터, 요양원, 노래방, 종교시설, 학원 등 사각지대에 대한 방역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대변인단은 이날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학교 개학을 4월 6일로 연기한 것에 대해 "매우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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