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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8일째 없어…완치자 2명 추가·총 14명

기사등록 : 2020-03-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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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자수도 감소 추세…전날 대비 360여명 감소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19일 기준으로 군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째 추가 확진자가 없는 상태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 기준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8명(육군 21명, 해군 1명, 공군 13명, 해병대 2명, 국방부 직할부대 1명)이다.

이 중 완치자는 총 14명이다. 앞서 육군에서 8명, 공군에서 4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이날 오전 2명 육군(대구 군무원, 포천 간부) 2명이 추가로 완치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육·해·공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군 당국이 비상에 걸린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에서 한 육군 장병이 체온측정을 하고 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전날(20일) 확대 방역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지난달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 면회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2020.02.21 dlsgur9757@newspim.com

격리 인원은 이날 오전 기준 2218명이다. 이 중 확진자, 접촉자, 의심환자 등 보건당국 기준에 따라 격리한 인원이 28명,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했거나 중국 등의 국가를 방문하는 등 예방적 차원에서 군 자체적으로 격리하고 있는 인원이 2190여명이다. 총 격리 인원은 전날 대비 360여명 감소했다.

군은 이들 전원에 대해 조사 단계부터 부대별로 별도 공간에서 예방적 격리 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1일 2회 이들의 증상을 확인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부대별 격리공간은 부대 회관이나 독신숙소, 휴양소 등 1인 격리가 가능한 공간을 우선 활용하고, 생활관은 층 단위 또는 건물 단위로 분리했다.

또 지난달 22일부터 전장병의 외출·외박·휴가 등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국방부는 외출·외박·휴가 제한 해제는 상황을 보면서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국방부는 방역대책본부 및 국방신속지원단을 중심으로 전국 코로나19 대응 현장에 의료 및 지원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공항·항만 검역소,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등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 의료인력 453명, 지원인력 2825명 등 3278명을 투입하고 있으며, 이들은 역학조사, 검역업무, 마스크 제작 및 판매, 방역지원 등을 하고 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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