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3-19 14:24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제물포터널(6.82㎞)이 내년 4월 개통한다. 서울제물포터널은 국회대로의 상습적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된 국회대로를 지하화하는 터널이다. 이로써 신월나들목(IC)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 통행시간이 당초 54분에서 18분으로 36분 단축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제물포터널은 내년 1월부터 시운전을 실시한 후 같은 해 4월 개통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80%다.
서울제물포터널 민간투자사업은 총 연장 7.55㎞ 중 순수 터널 구간만 6.82km다. 지난 2015년 10월 착공한지 4년 5개월 만에 터널 전 구간이 연결됐다. 기본 구조물 시공은 오는 9월 말까지 완공 예정이다.
이 터널은 개착공법으로 시공하지 않고 발파·굴착으로 터널을 뚫고 벽에 콘크리트를 뿌려 굳히는 공법으로 시공했다. 지상부 도로이용자와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제물포터널 개통으로 국회대로의 교통여건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서울 서남권의 교통난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