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대전신용보증재단·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시중 10개 은행과 손을 잡고 지난 2월부터 추진중인 문화콘텐츠 기업 우대보증 지원 사업을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전 문화콘텐츠 기업 금융지원'은 물적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내 문화콘텐츠기업을 대상으로 대전신용보증재단을 통해 100억원의 우대보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 당 신용한도의 150%, 최대 500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대보증으로 대출받은 기업에게 최대 2년 동안 연 2%의 이자(이차보전금) 혜택이 있다. 아울러 대출 시 기업이 부담해야 할 신용보증 수수료 전액(2년 동안 연 1.1%)을 지원한다.
이날 현재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콘텐츠 기업 33개사가 11억8000여만원을 지원받았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시는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문화콘텐츠 기업을 위해 우대보증 100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금융지원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대전시 내 사업장 소재지가 있는 문화콘텐츠기업으로 사업자등록증상 '사업개시년월일'이 지난 정상 영업 중인 업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10개 시중 은행이나 대전신용보증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시중 은행은 하나·우리·국민·농협·기업·신한·스탠드차타드·부산·전북·새마을금고 등이다.
대전시 한종탁 문화콘텐츠과장은 "기업들에게 혜택이 좋은 대출 상품이라 기업 입장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영세한 지역 콘텐츠 업체에 도움이 되고 지역 문화콘텐츠기업의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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