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조달청이 올 1분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 48개사를 신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패스 기업은 품질·기술력 등이 우수한 조달기업 중 조달청이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선정한 중소·중견기업을 의미한다.
지패스 인증마크 [사진=조달청 홈페이지 캡쳐] 2020.03.20 gyun507@newspim.com |
1분기 선정기업은 해외 수출 경험 및 우수 기술을 갖춘 기업과 세계적 기술이 적용된 산업용 필터, 이식형 의약품 주입기, 사물인터넷 교통시스템 등 유망 제품 생산 기업들이다.
신규 지정 기업들이 희망하는 주요 거점 국가는 전통 수출시장인 중국, 미국, 신남방 국가와 아랍 에미리트, 러시아 등이다.
지패스기업으로 지정되면 전시회, 바이어 상담회 참가, 유통업자(벤더) 등록과 입찰서 작성 지원 등 기업의 수출 역량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올해부터는 지패스기업이 정부기관의 다양한 제도를 쉽게 이용해 효율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해외 조달시장은 약 9조5000만달러 규모의 초거대 시장으로 우리 기업들이 공략해야 할 대상"이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해외시장 진출이 어려운 만큼 지패스기업에 특화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패스기업은 지난 2013년도 95개로 출발해 모두 708개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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