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미래한국당이 신임 당대표에 원유철 의원이 선출됐다.

미래한국당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미래한국당 당사에서 의원총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원유철 미래통합당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총선 불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2.21 leehs@newspim.com

전임 한선교 당대표가 비례대표 명단 논란으로 사퇴한지 하루만에 이뤄진 결정이었다.

한 대표의 사퇴와 동시에 미래통합당에서는 원유철 의원을 비롯해 정갑윤·염동열·장석춘 의원 등이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긴 바 있다.

이로써 미래한국당에는 총 10명의 현역 의원이 자리를 잡았다.

새 지도부는 곧바로 공병호 공천관리위원회의 거취와 더불어 비례대표 명단 수정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원유철 신임 당대표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한선교 대표와 미래한국당 기존 최고위원들이 모두 사퇴하지 않았냐"며 "(공병호 공관위원장의 사퇴도) 상식적인 일"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시간상 공천 작업을 공관위를 거치지 않고 (미래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할 수도 있다"며 "최고위에서 명단을 만들고 선거인단 투표를 거친 뒤 의결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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