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2일(현지시각)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와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고 NHK가 전했다. IOC 측은 4주 이내 결론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NHK에 따르면 IOC는 이날 전화회의 형식으로 임시 이사회를 열어 도쿄올림픽 개최와 관련해 협의했다. IOC 측은 회의 후 도쿄도와 대회조직위원회, 일본 정부와 함께 대회 연기를 포함한 검토를 시작해 4주 내 결론을 짓겠다고 밝혔다. 

IOC의 이번 발표는 코로나19를 우려해 대회 최소 혹은 중단을 요청하는 경기단체나 선수들의 목소리가 잇따른데 따른 것이다. 

다만 대회 취소는 선택지 없을 것이란 점도 분명히 했다. IOC는 이날 논의 사실을 밝히면서 "대회 취소는 어떤 문제 해결도 되지 못하며 누구에게도 도움되지 않는다"고 밝혀, 대회 취소는 검토하지 않겠다는 것도 의사회에서 결정했다. 

IOC 바흐 위원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