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 속에서도 일본 국내에서의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이 오는 26일부터 시작된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9일 그리스 올림픽위원회로부터 성화를 인도 받았으며, 이날 오후 특별수송기편을 통해 아테네에서 일본으로 출발했다. 20일 미야기(宮城)현 항공자위대 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후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福島) 등 3개 현에서 '부흥의 불꽃'이란 이름으로 순회 전시를 갖고, 26일 후쿠시마의 J빌리지에서부터 성화 봉송을 시작한다.

일본 내 성화 봉송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규모 또한 대폭 축소됐다.

지난 12일 그리스의 올림피아에서 열린 성화 채화식도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며, 그리스 국내 성화 봉송도 13일부터 중단했다.

[아테네 지지통신=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19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그리스 올림픽위원회로부터 성화를 인도 받고 있다. 2020.03.20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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