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3-23 11:41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이달 30일부터 4월8일까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 촉진을 지원하는 해외지사화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해외지사화사업'은 해외에 지사를 설치할 여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현지 지사 역할을 대행하여 수출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연간 예산은 300억 원이다.
중진공은 해외민간네트워크와 함께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현지 유통망 진출, 기술제휴, 법인설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민간네트워크는 중소벤처기업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에 필요한 마케팅·컨설팅 역량을 보유한 해외 현지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현재 37개국에서 130개사가 활동 중이다.
박선곤 중진공 글로벌사업처장은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해외민간네트워크를 현지 비즈니스 거점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로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해외지사 사업신청은 30일부터 4월8일까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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