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3-23 14:11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글로벌 신용평가사 S&P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한달만에 전망치를 수정했으며 국내외 기관이 내놓은 전망치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23일 S&P는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2.7%p 내린 -0.6%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S&P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아시아태평양 국가 지역 정부, 은행, 기업, 가계들이 부담해야 할 경제적 손실이 현재 약 6200억 달러(약 791조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S&P는 "코로나19의 확산 속도와 정점을 지나는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에 높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일부 국가에선 6월 또는 8월에 정점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기반으로 경제 및 신용에 미치는 영향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달 27일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2.3%에서 2.1%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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