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대덕구는 지난 2월 공고 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지한 '2020년 좋은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을 재개한다.
대덕구에 생활권을 둔 최소 3인 이상의 공동체(주민모임 및 비영리단체 등)가 신청할 수 있고 영리단체 및 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모분야는 공동체의 성장단계에 따른 일반공모(모이자·해보자·가꾸자)와 기획공모로 이뤄졌다.
기획공모는 올해 대덕구의 구정 방향과 마을 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기후위기 △주민행복 △여성친화 의제로 각각 구성돼 있다.
대덕구청 전경 |
총 사업비는 1억8000만원으로 공모사업 성격 등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주민참여형 마을축제'는 오는 5월 별도로 공모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공동체는 내달 3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송촌동행정복지센터3층)로 방문하거나 대전사회적자본지원센터 홈페이지(http:// www.sajacenter.kr)에 온라인 신청해야 한다. 관련 서식은 구와 대전사회적자본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공모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한 사업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최하지 않는 대신 '찾아가는 마을 상담'을 통해 직접 공동체를 찾아가거나 전화로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623-1500)로 문의하거나 구 또는 대전사회적자본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현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때에 많은 공동체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주기를 바란다"며 "좋은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이 코로나19 사태로 잔뜩 움츠린 지역사회에 작으나마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