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군이 정부 방침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군에 부대관리지침으로 하달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5일까지 출장, 회식 등 군내·외 대면 활동이 전면 금지된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는 4월 5일까지 2주 동안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부대관리지침을 마련해 이를 시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 suyoung0710@newspim.com |
국방부에 따르면 지침의 주요 내용은 ▲방문·출장 원칙적 금지 ▲영내·외 종교행사 중지 ▲골프장 및 연습장 운영 중단 ▲회식·모임 금지 ▲회의는 화상회의로 진행 ▲대면보고 자제 등이다.
이와 관련해 문 부대변인은 "예를 들면 회식같은 경우 지난달에는 '자제'로 지침을 내렸으나 지금은 보다 강화해서 한시적으로 금지하도록 하는 내용을 지침에 담았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지난달 22일부터 전장병의 외출·외박·휴가 등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국방부는 외출·외박·휴가 제한 해제를 상황을 보면서 결정할 방침이지만, 아직은 해제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국방부는 지난 22일 장병의 출타 제한 방침을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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