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오는 25일부터 4개월간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보성사랑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번 특별 할인판매를 위해 군은 20억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했다.
'보성사랑상품권' 10% 할인 판매 [사진=보성군] |
특별 할인기간(4개월)동안에는 월 최대 100만원(기존50만원)까지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상시 할인율은 기존 5%에서 6%로 인상됐다.
김철우 군수는 "이번 특별할인판매와 정책발행분 조기 지급으로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경제적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코로나19 대응책으로 이달 말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52억원), 기초생활수급자 한시생계급여(16억원)을 조기 발행해 4월내 전액 지급할 계획이다.
다음달 말에는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비(6억원) 등을 발행해, 3월부터 4월까지 총 8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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