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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NHK "아베, IOC에 도쿄올림픽 1년 연기 공개 제안 방침"

기사등록 : 2020-03-2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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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7월 24일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1년 연기하는 방안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공식 제안할 방침이라고 일본 NHK가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저녁 8시부터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전화 회담을 하던 중 "선수들의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연기 제안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NHK는 아베 총리의 연기 제안은 올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치르겠다는 일본 방침에 따른 것으로 아베 총리가 바흐 위원장에게 사의를 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도쿄올림픽을 연기하게 되면 아베 총리가 향후 일정을 포함해 가능한 한 빠른 대응이 이뤄지도록 IOC에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아베 총리와 바흐 위원장 간 전화 회담에는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都) 지사와 모리 요시로(森喜朗)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일본 올림픽·패럴림픽 담당상 등이 동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IOC는 아베 총리와의 통화 직후 긴급 이사회를 열어 도쿄올림픽을 연기하게 될 경우 개최 시기와 대응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베 총리는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전화 통화를 통해 도쿄올림픽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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