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김기홍 회장을 비롯한 JB금융그룹 경영진이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자사주식을 추가로 매입했다.
25일 JB금융지주에 따르면 전날 김기홍 회장(4만주·약 1억5700만원) 등 경영진 6인이 지난 3월17일부터 4일에 걸쳐 자사주 총 7만8000주를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JB금융그룹 계열사 경영진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해 총 31만700주를 취득했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사진=JB금융] 2020.03.25 milpark@newspim.com |
JB금융그룹 경영진은 지난해 5월과 12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번까지 1년간 총 9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한 것이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도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국내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임에도 JB금융그룹은 견실한 펀더멘탈을 유지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책임 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JB금융지주는 지난해 '내실경영'을 기반으로 ROE 10.2%, ROA 0.77%를 기록해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했다. 순이익도 전년대비 41.6% 성장한 역대 최고 수준인 341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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