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JB금융그룹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6억5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국가 위기상황 극복에 JB금융그룹도 힘을 보태야 한다는 경영진의 의지 하에 JB금융지주와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등 J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가 분담해 마련했다. 지역기반인 전북·전남지역 지원에 3억5000만원, 피해가 가장 심한 대구·경북지역에 3억원을 각각 지원하며, 해당지역의 의료지원, 방역활동, 취약계층 생계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2019.12.16 milpark@newspim.com |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혈액 수급 위기가 발생하자 광주은행 임직원은 2월4일, 전북은행은 3월17일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쳤다. 또 광주은행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스크 6만개를 지역사회에 기부했고, 지난 4일 대구은행을 방문해 마스크 1만개를 전달했다. 전북은행은 모래내시장과 신중앙시장에 손 소독제를 전달하고,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했다.
JB금융그룹은 금융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각각 10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투입했다. 두 은행은 여행, 숙박, 음식점, 수출입 등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큰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만기도래 대출금의 기한을 연장하거나 분할상환금 유예를 시행한다. 이 경우 해당 고객에게 최대 1%포인트의 대출금리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코로나19 사태가 빨리 종결될 수 있도록 JB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앞장서서 모범을 보여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