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국내 발생은 줄어드는 반면 검역에서만 34명이 추가돼 해외 유입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양상이다. 신규 완치자 수는 확진자 증가수를 계속 초과해 격리 중 환자는 계속 감소세다. 사망자는 6명이 늘었다.
2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00명 늘어난 9137명이다. 완치자(격리해제자) 수는 223명으로 전체 격리환자 수는 129명 줄어든 5281명이다. 사망자는 6명이 늘어 126명을 기록했다.
지난 22일부터 100명을 밑돌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해외 유입 확진자 수가 늘어나며 100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2일부터 100명 내외를 유지하는 상황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검역 과정에서만 신규 확진자가 34명 발생해 누적 101명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등 유럽과 미국 등 주요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국내에서는 수도권 확진자가 35명으로 대구·경북(19명)을 앞질렀다. 경기도에서만 21명이 발생했고, 서울 13명, 인천 1명이 추가 확인됐다. 대구는 14명, 경북은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 밖에 충남 3명, 세종·전남·제주 각각 2명, 부산·울산 각각 1명이 추가됐다.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 0시까지 총 35만7896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중 33만4481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1만4278명이 검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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