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NHN이 문서 편집 도구 'TOAST UI Editor 2.0'을 업그레이드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TOAST UI Editor 2.0'은 마크다운(Markdown)형식을 따르면서도 위지윅(WYSIWYG) 기능을 포함한 독특한 형태의 문서 편집 도구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TOAST UI Editor 2.0. [제공=NHN] 2020.03.25 swiss2pac@newspim.com |
2018년 코드 공유 사이트 '깃허브(GitHub)'에 오픈소스로 공개된 이후 전세계 개발자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지난 2월 깃허브의 국내 기업회원 중 최초로 서비스 호감도 '1만 스타(★)'를 달성한 바 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TOAST UI Editor 2.0'에는 NHN이 개발한 신규 마크다운 파서(Markdown Parser)인 TOAST Mark가 적용돼 에디터의 정확성과 안정성이 대폭 개선됐다.
파서는 마크다운 에디터에서 입력된 데이터를 HTML로 변환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다. TOAST Mark 적용을 통해 실시간 미리보기의 성능 향상 뿐만 아니라 ▲구문 강조 ▲스크롤 동기화 ▲툴바 버튼 활성화 등의 정확도 개선을 확인할 수 있다.
모듈별로 분산되어 있던 깃허브 저장소를 한 곳으로 통합해 소스코드 및 릴리스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모노레포(Monorepo)도 도입되었다. 또한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등 20개국에 이르는 다국어 언어 파일을 개별 언어 파일로 분리해 제공한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필요한 언어만 선별적으로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TOAST UI Editor의 개발을 총괄한 류진경 NHN FE개발랩장은 "TOAST UI Editor 2.0은 마크다운과 위지윅의 문서 편집 방식을 적절하게 접목한 덕분에 개발자와 비개발자의 협업에 효과적"이라며 "업무 및 문서 관리 시스템, 블로그, 커뮤니티 게시판 등 구조화된 문서 작업이 필요한 모든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TOAST UI Editor 2.0'은 2018년 오픈 소스 공개 이후, 한국을 제외한 해외 사용 비율이 84%를 기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국가별 비중은 한국(16%), 미국(15%), 중국(9%), 영국(4%), 독일(4%)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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