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SNS를 이용해 마스크와 각종 생활용품 판매사기를 벌인 범인이 검거됐다.
대전중부경찰서는 마스크 품귀현상을 악용해 '페이스북'등 SNS를 통해 마스크를 판매할 것처럼 속인 뒤 피해자 6명으로부터 마스크 판매대금 약 1100만원을 편취한 A(24)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전중부경철서 전경 [사진=대전중부서 홈페이지 캡쳐] |
피의자는 마스크 뿐만 아니라 작년 9월 중순부터 블루투스 이어폰, 패딩점퍼, 볼링공 등을 판매하겠다고 속여 모두 46명으로부터 1100만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생활비와 유흥비를 벌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휴대전화 번호를 수시로 변경하고 렌트카를 이용하는 등 치밀한 범행 수법을 보였다.
경찰은 피의자의 여죄파악에 주력하는 등 지속적인 수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마스크 매점매석·판매사기 수사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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