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정부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물품 해외진출 지원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열고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윤강현 외교부 경제조정관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외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유관부처·기관 담당관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기업인 ㈜씨젠을 방문해 천종윤 씨젠 대표로부커 시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청와대 ] 2020.03.25 photo@newspim.com |
참석자들은 국가별 코로나19 방역물품 요청현황과 국내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효과적인 인도적 지원을 위한 진단키트 지원 방안, 운송·통관 관련 기업 애로사항 해소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기준 외교 경로를 통해 한국에 진단키트 수입을 문의하거나 요청한 곳은 51개국, 인도적 지원을 문의한 곳은 50개국이다.
외교부는 "최근 진단키트 등 우리 방역물품에 대한 수요 증가는 우리 진단키트 자체에 대한 기술적 우수성에 대한 국제적 평가는 물론 우리나라 방역 체제 및 그간의 성과에 대한 각국 및 국제기구의 신뢰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진단키트의 해외 진출 및 유엔 등 국제기구 지원 확대를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공조 노력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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