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김경진 후보(광주 북구갑, 무소속)가 26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재선 도전에 나섰다.
김 후보는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권력을 추구하기 위한 자리도 아니고, 선심성 행정을 베푸는 자리도 아니다. 국회의원은 우리 이웃의 목소리를 들어주고, 또 이를 대변하며, 지자체의 힘만으로는 벅찬 지역의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정부의 조력을 이끌어 내는 자리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김경진 예비후보가 광주시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2020.03.26 |
이어 "지난 4년간 북구갑 국회의원으로, 지역의 일꾼으로 활동하다 보니 국회의원을 필요로 하는 곳이 너무나 많았다. 단기간에 해결이 어려운 난제 또한 산적해 있었다"며 '다시 한 번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라는 표현으로 출마의지를 다졌다.
김 후보는 "우리 앞에 닥친 경제 상황과 국제 정세가 녹록치만은 않다. 무너져 가는 경제를 살리고, 호남의 민심을 대변할 유능한 정치인이 필요하다"며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인공지능 산업단지와 경전선 광주-부산 고속전철화 사업을 유치·성사시킨 추진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과 광주를 키워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그간 15편의 공약 시리즈를 발표했다. 주요 공약은 △인공지능 수도 광주 건설 △국내외 대기업 데이터센터 유치, 규제프리존 특구 설정, 지역인재 특별채용 △ 광주역 일대 개발·활성화 △임동 방직공장 이전 및 부지 공공개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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