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한양증권이 27일 본사 사옥에서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는 이날 창립 기념사를 통해 "100년 이상 지속성장하는 기업을 만드는 토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사진=한양증권 제공] |
임 대표는 "64년간 지켜온 한양은 자기자본 규모로만 본다면 하위권이지만 지금 한양의 브랜드가 가지는 무게감은 작지 않다"며 "최근 1~2년 사이의 눈부신 성장이 우리의 이러한 자부심을 한 층 더 드높여 줬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역대급 위기 한가운데 있는 '도전과 응전의 시기'이지만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 나간다면 한양증권은 또 한 번 퀀텀 점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2년 연속 자기자본이익률(ROE) 10%를 달성해 한양증권을 강소증권사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지난 25일 열린 정기주주 총회에서 2년 연임을 확정 지었다. 한양증권은 2018년 3월 임 대표가 선임된 이후 순이익이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순이익은 2018년 47억원에서 2019년 222억원으로 376% 급증했다.
투자금융부문 및 FICC, IB, MS운용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IB에 강한 '강소 증권사'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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