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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도쿄, 추가 확진 60명↑...하루 기준 최다

기사등록 : 2020-03-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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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내 한 종합병원서 집단감염 의심...NHK 보도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도쿄(東京)도에서 28일 오후 5시 기준 최소 60명 이상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하루 확진자 수로는 역대 최다 수치다.

이중 절반 이상은 집단 감염이 의심되는 다이토(台東)구의 에이쥬(永寿)종합병원 관계자였다. 에이쥬 병원에서는 이 외에도 전날까지 환자·의료 관계자 등 약 40여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도쿄도에선 전날까지 3일 연속으로 하루 40여명 이상의 감염이 확인됐다. 도쿄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도민들에게 이번 주말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한 상태다.

일본 도쿄 우에노 공원에서 만개한 벚꽃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3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일본 국내 확진자 1581명 이상 ▲크루즈선 712명 ▲전세기 확진자 14명으로 집계 수치는 NHK가 각 지자체 발표를 취합한 것이다.

이날 도쿄에서 추가 확진자가 60명 이상 발생하면서,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최소 359명으로 집계됐다. 기타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오사카(大阪)부 176명 ▲홋카이도(北海道) 171명 ▲아이치(愛知)현 161 ▲효고(兵庫)현 123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05명 ▲사이타마(埼玉)현 73명 ▲지바(千葉)현 64명 순이었다.

사망자 수는 현재까지 63명으로 집계됐다. 지바현에서 새롭게 1명의 사망자가 추가됐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내역은 ▲크루즈선 탑승자 10명 ▲일본 내 확진자 53명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27일 시점 65명이다. 내역을 살펴보면 ▲크루즈선 탑승자 9명 ▲일본 국내 확진자 56명이다.

NHK에 따르면 일본 내 확진자 가운데 27일 기준 증상 개선으로 퇴원한 사람은 975명이었다. 내역을 살펴보면 ▲크루즈선 탑승자 603명 ▲일본 국내 확진자 372명이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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